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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채 문제,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지각변동으로 이어져”

이용수 기자

기사입력 : 2024-03-29 16:22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다수의 금융 시장 전문가들이 미국의 누적 부채에 대한 심각성을 경고하고, 이것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측했다.

28일(현지시각) 포브스는 래리 핑크 블랙록 CEO가 투자자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하며 미국 부채 규모가 심각하다며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핑크는 서한에서 “거액의 미국 부채는 인플레이션에 맞서 싸우기 어려운 요인 중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미국 금융 거물 인사가 공개적으로 미국 부채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한 것은 제이미 다이몬 JP모건 CEO,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에 이은 네 번째다.

이런 분석은 미국 국채의 심각성이 비트코인 가격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로 이어졌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미국 부채가 34조 달러에 육박하고, 앞으로 100일 단위로 미국 부채가 1조 달러씩 추가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것이 비트코인의 폭발적 상승세로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그레이스케일 또한 수년간 미국 부채가 급증하여 해외 투자자의 미국채 선호도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미국채에 투자하던 투자자의 자본이 비트코인 등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 디지털 CEO도 그는 베이비붐 세대의 연금 최대 80조 달러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중심으로 비트코인 채택률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미국 부채 급증 및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으로 그 영향이 확산될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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