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기업 스타라이크와 시나리움 아트 아카데미가 주관하는 서브컬처 행사 '일러스타 페스'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 창작자들의 전시 부스 외에도 일본의 '홀로라이브 프로덕션'을 비롯한 기업들이 다수 행사에 참여할 전망이다.
일러스타 페스 사무국은 6일 "행사 협력사 팬딩과 함께 '홀로라이브 미트' 행사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행사 2일차인 18일 오후 2시 20분 공식 무대에 홀로라이브 리글로스(ReGLOSS) 멤버 '히오도시 아오(火威青)', '오토노세 카나데(音乃瀬奏)'
리글로스는 홀로라이브가 지난해 9월 새로이 선보인 음악 전문 그룹 '디바이스(DEV_IS)'의 1기로 데뷔 5개월차를 맞이한 신인이다. 특히 '카나데'는 한국계 멤버인 것을 방송 중 공개해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러스타 페스에는 홀로라이브 외에도 국내 버튜버 그룹 '리레볼루션(RE:REVOLUTION)'의 전시 부스와 공식 무대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 버튜버 연합체 '버추얼 유니온'과 버튜버 기업 '샵팬픽', 'VROZ', '브이레코드', '마스코즈' 등의 부스가 열린다.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역시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 인디게임 특별존을 연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관계사 나인아크와 더불어 '에버소울' 부스를 선보인다. CFK의 리듬 게임 '식스타게이트: 스타트레일',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시유', '유니' 등의 부스도 열린다.
일러스타페스는 지난해 1월 첫 선을 보인 오프라인 행사로 기존 유명 동인 행사 '코믹월드'의 대항마로 손꼽힌다. 지난해 10월 열린 2회 일러스타 페스에는 이틀 동안 약 2만5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일산 킨텍스에서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