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올해 3분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에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웰푸드의 3분기 국내사업 제과 부문에서 건과와 빙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판가 인상 효과가 유지되며 외형 증가 및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고 판단해 롯데웰푸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그대로 고수했다.
현대차증권 하희지 연구원은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사업 부문에서 CIS(독립국가연합)와 인도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지속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6% 증가하며 글로벌 사업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고 진단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웰푸드가 2024년 H&W(헬스&웰니스) 제품 증가 및 원가 하락에 의한 마진 개선, 푸드 부문 기저 효과 및 고원가 재고 소진 후 판가 정상화, 인도 성장성 지속 및 중장기적인 해외 비중 확대 등으로 주가가 우상향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865억원, 영업이익이 806억원, 당기순이익이 7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현대차증권은 롯데웰푸드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4조1300억원, 영업이익이 1900억원, 당기순이익이 9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푸드와의 합병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매출액이 급증했다.
롯데웰푸드의 최대주주는 롯데지주로 지분 47.47%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지주의 최대주주는 신동빈 회장으로 지분 13.04%를 소유하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외국인의 비중이 12.6%, 소액주주의 비중이 21%에 이른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