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테마 관현악 콘서트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가 오는 11월 5일, 서울 종로 소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연다.
이번 사운드 아카이브는 총 2부에 걸쳐 블루 아카이브 OST 35곡을 상연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프롤로그부터 아비도스 대책 위원회, 밀레니엄 학원 게임 개발부, 에덴 조약, 최종장 등 메인 스토리 주요 테마는 물론 보스전 콘텐츠 '총력전' OST도 공연에 포함된다.
공연은 최영선 지휘자와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맡는다. 넥슨과 최 지휘자,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지난 9월 '던전 앤 파이터' 오케스트라 공연에서도 협업을 진행한 바 있다.
또 특별 게스트로 가수 윤하도 현장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윤하는 올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블루 아카이브 1.5주년 페스티벌에 참가, 행사의 기념곡 'Thanks to'를 불렀다. 이 곡은 이번 콘서트의 상연 목록에도 포함됐다.
블루 아카이브는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2021년 11월 국내를 포함 글로벌 출시, 올해 2주년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상 등 3개 상을 수상했으며 올해에도 주요 업데이트마다 한국,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운드 아카이브 디 오케스트라의 예매는 인터파크와 세종문화회관 사이트에서 이달 13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공연은 11월 5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시간대 별로 2510석 씩 총 5020석의 예매가 이뤄진다. 2009년 혹은 그 이후에 태어난 고객은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