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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 산뜻한 모험"…넥슨 '메이플스토리M'이 中 접수한 비결

8월 17일 中 출시 후 1달 넘게 애플 매출 톱10
'어린 시절 추억 소환'…원작 감성 현지에 최적화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9-25 18:26

"친구의 추천을 받아 시작한 게임이지만,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험 세계에 이제는 내가 더 빠져들었다."

"과금을 해도, 하지 않아도 최고가 될 수 있어 누구나 만족스럽다. 어린 시절 추억을 일으키는 그래픽은 덤."

"산뜻하고 편안한 게임 분위기. 다양한 게임 매커니즘에 훌륭한 최적화. 풍부한 보상 등 이용자 친화적 운영까지."
올 8월 중국 현지 서비스를 개시한 넥슨 '메이플스토리M(현지 명칭은 모험 섬: 단풍 전설, 冒险岛: 枫之传说)' 애플 앱스토어에 게재된 현지 게이머들의 리뷰에서 발췌한 문구들이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M'은 중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최고 3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잠시 11위에 머물기도 했으나 25일 기준으로는 매출 7위에서 10위를 오고가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중국 iOS 기준 8월 모바일 게임 누적 매출 순위. '메이플스토리M'이 9위에 올랐다. 사진=센서타워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iOS 기준 8월 모바일 게임 누적 매출 순위. '메이플스토리M'이 9위에 올랐다. 사진=센서타워

또 다른 통계 분석 플랫폼 센서타워는 메이플스토리M의 중국 현지 iOS 기준 8월 누적 매출 순위가 9위, 같은 달 신작 중에선 1위라고 발표했다.

게임의 정확한 출시일은 17일인 만큼 약 2주 동안의 매출만으로 톱10에 오른 것으로 넷이즈 '몽환서유', 알리바바 산하 링시 게임즈 '삼국지 전략판', 하이퍼그리프 '명일방주' 등 인기작들을 제쳤다.

메이플스토리M의 중국 현지 성과는 기존에 '던전 앤 파이터' 등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명성을 쌓아온 넥슨에게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넥슨이 발표한 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사측의 올 2분기 중국 게임 매출은 182억엔(약 1644억원), 전체 매출의 19.3%를 차지했다.

넥슨 측은 메이플스토리M에 관해 "원작 특유의 감성과 게임성을 극대화하면서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최적화한 점이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은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이러한 호응에 맞춰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 풍부한 즐길거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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