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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F&C, '메타월드' 버튜버 리나 트위터 활동 개시

아바타 실루엣 공개 이벤트 개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3-08-14 18:16

넷마블의 '리나'가 버추얼 유튜버로서 트위터 활동을 개시했다. 사진='리나'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의 '리나'가 버추얼 유튜버로서 트위터 활동을 개시했다. 사진='리나' 트위터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F&C)의 버추얼 유튜버(버튜버) 리나(RINA)가 트위터 활동을 개시했다. 리나는 넷마블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의 공식 버튜버로 활동할 예정이다.

리나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13일 자신의 실루엣을 공개하고 리트윗 이벤트를 개시했다. 리나는 스스로를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세계에서 온 버추얼 휴먼'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더불어 일정 리트윗에 도달할 때마다 아바타의 신발과 하반신, 허리, 상반신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는 내용의 이벤트를 시작했다. 리트윗과 팔로우를 모두 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BHC '뿌링클 치킨'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나'가 버추얼 휴먼으로서 나일론 코리아와 협업한 화보에 수록된 이미지. 사진=넷마블이미지 확대보기
'리나'가 버추얼 휴먼으로서 나일론 코리아와 협업한 화보에 수록된 이미지. 사진=넷마블

본지의 지난달 13일 보도에 따르면 넷마블F&C 산하 메타버스월드는 '메타월드'의 공식 가이드 역할을 맡는 형태로 '리나'를 버튜버로 데뷔시키는 것을 고려해왔다.

리나는 넷마블F&C의 또 다른 계열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다. 2022년 1월부터 틱톡,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버추얼 휴먼과 버튜버는 '컴퓨터 그래픽(CG) 기술을 활용한 가상 인플루언서'라는 유사점이 있으나 실제 활동 양상은 다르다. 버추얼 휴먼은 인간에 가까운 캐릭터, AI(인공지능)이란 정체성이 강하다.

반면 버튜버는 고정된 연기자가 모션 캡처와 목소리를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실제 인간 크리에이터'에 가깝게 받아들여진다. 또 실제 인간보단 일본 애니메이션 풍 카툰 그래픽을 채용해 이른바 '오타쿠'라 불리는 서브컬처 매니아층을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넷마블이 2022년 12월 공개한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예고 영상에 등장한 리나의 모습. 사진=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이 2022년 12월 공개한 '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예고 영상에 등장한 리나의 모습. 사진=그랜드크로스: 메타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

넷마블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메타월드' 공식 예고 영상에는 카툰 렌더링 3D 그래픽으로 재구성된 '리나'가 등장했다. 당시 영상에는 리나가 산책, 영상 통화, 바이크 운전, 가상 퍼레이드, 불꽃놀이 등을 즐기는 모습이 연출됐다.
메타월드는 '현실과 가상이 융합된 메타버스'를 지향하는 소셜 플랫폼이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3D 카툰 그래픽 세계 속에서 타 이용자와 상호작용은 물론 스트리밍, 게임 콘텐츠 제작과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게임은 넷마블의 신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 시리즈의 작품이다. 해당 시리즈의 첫 게임으로 서브컬처 MMO 전략 게임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이 이달 9일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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