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스레드 계정에서 2시간 만에 가입자 2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던 마크 저커버그 CEO는 “출시 4시간 만에 가입자 500만 명을 돌파했다”라는 새로운 글을 남기면서 스레드의 약진을 자축했다.
앞서 저커버그는 스레드 출시 하루 전인 5일,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트위터에 스레드 출시를 암시하는 게시물을 등록하며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포브스는 앞서 트위터의 대체재로 꼽혔던 ‘마스토돈(Mastodon)’이 가입자 300만 명을 달성하는 데 몇 달이 걸렸으며, 600만 명에서 8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한 달이 걸렸다며 스레드의 첫 출발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스레드의 성공 여부를 점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미국을 비롯한 100여 개 국가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를 했지만, 정작 큰 시장 중 하나인 유럽연합(EU)에는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개인정보보호 관련 규제로 인해 출시를 미뤘기 때문이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