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플랫폼스(메타)가 현지 시각 1일 '메타 게이밍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사측은 신규 헤드셋 '퀘스트 3'와 더불어 유명 일본 만화 '진격의 거인' 기반 VR 게임 등을 소개했다.
유튜브에서 태평양 표준시 기준 오전 10시(한국 시각 기준 2일 오전 2시) 공개된 이번 쇼케이스에선 일본의 VR 게임사 유니버스(UniVRS)가 코단샤와 IP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한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의 영상이 포함됐다.
약 1분 길이의 진격의 거인 VR: 언브레이커블 예고 영상은 이용자가 '조사병단' 시점에서 입체 기동을 하며 거인과 교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출시 목표 시점은 오는 겨울이며 퀘스트2, 퀘스트 프로 등에서도 플레이를 지원한다.
메타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신형 VR 헤드셋 '퀘스트 3'를 올 가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게임으로는 진격의 거인 외에도 '기묘한 이야기 VR', '고스트버스터즈: 라이즈 오브 더 고스트'와 같은 영상 콘텐츠 IP 기반 신작들이 발표에 포함됐다.
VR 전담 법인 오큘러스의 자체 개발작 '아스가르드 레이스 2' 또한 올 겨울 출시를 확정지었다. 이 외에도 '파워 워시 시뮬레이터',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등 게임의 VR 버전이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유비소프트의 '어쌔신 크리드' 기반 VR 타이틀 '어쌔신 크리드 넥서스'도 예고됐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오는 13일 서머 게임 페스트(SGF)의 일환으로 열릴 '유비소프트 포워드'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