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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연준, 6월 금리 인상 건너 뛸 것" 전망

이수미 기자

기사입력 : 2023-06-01 08:32

미 연중이 6월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 확대보기
미 연중이 6월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관계자들은 6월 회의에서 금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한 후 올 여름 말에 다시 인상할 준비를 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최근 며칠 동안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13일(이하 현지 시간)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준의 정책 입안자들은 금리 인상을 포기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 전략은 관리들에게 추가 인상을 간격을 두어 최근의 은행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연준의 10회 연속 이전 금리 인상의 경제적 효과를 연구할 시간을 더 줄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2022년 3월 이후 금리를 5%포인트 올렸고, 가장 최근에는 5월 3일에 5%에서 5.25% 사이로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필립 제퍼슨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의장이 31일 워싱턴에서 한 연설에서 "다가오는 회의에서 우리의 정책금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로 한 결정이 우리가 이 주기의 최고금리에 도달했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실 다가오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은 위원회가 추가적인 정책 확인의 범위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자료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제퍼슨의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그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기 때문에 주목할 만했는데, 이 직책은 전형적으로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연준 의장이 정책 의제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 FOMC의 투표 위원인 필라델피아 연준의 패트릭 하커 총재도 6월 고정 금리를 지지했다. 그는 31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회의에서 "우리는 회의를 조금 건너뛰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가 더 많은 긴축을 해야 하는 기간에 들어가려면, 우리는 회의를 격일로 할 수 있다"라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5월 19일 공개석상에서 금리 인상을 생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는 "우리는 정책 긴축에서 먼 길을 왔고 정책의 입장은 제한적이며, 지금까지 긴축의 지연된 효과와 최근 은행 스트레스로 인한 신용 긴축의 정도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 유권자 2명과 비 투표자 2명을 포함한 일부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제 활동이 그들이 예상한 만큼 둔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계속하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수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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