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산하 번지 소프트웨어의 MMO 슈팅 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데스티니 2)'가 업데이트에 힘입어 스팀 주간 동시 접속 5위에 올랐다. 올 3월 3주차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5에 복귀했다.
번지 소프트웨어는 지난 23일 '심해의 시즌'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업데이트 당일 기준 동시 접속자가 18만명 이상까지 치솟았으며 28일 기준으로는 14만명을 기록했다.
앞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올 3월 1일 '빛의 추락' 확장팩 업데이트 후 3주 동안 최다 동시 접속 5위를 기록했다. 당시 주말 기준 최다 동시 접속자는 22만2263명이었던 만큼, 이번에는 당시보단 짧은 기간 동안 상위권에 머무를 전망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약진으로 전주 5위 이하 게임들이 모두 순위가 하나씩 내려갔다. 전주 10위 밸브 코퍼레이션 '팀 포트리스 2' 역시 주간 동시 접속 8만8260명으로 11위를 차지했으며 가이진 엔터테인먼트 '워 썬더', 일렉트로닉 아츠(EA) '피파 23'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스팀 5월 4주차 주간 최다 동시 접속자는 한국 시각 28일 오후 11시 기준 3191만2636명이었다. 전주 동일 시간 대비 34만9386명(1.1%) 감소했으며 3월 26일 동일 시간 집계된 역대 최다 기록 3359만8520명 대비 168만5884명(5%) 줄어든 수치다.
국산 게임 중 4위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외에도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동시 접속 5만136명으로 24위, 위메이드 '미르4'가 3만3586명으로 41위, 펄어비스 '검은사막'이 2만720명으로 70위,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1만6223명으로 90위에 올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