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인 판로 개척·브랜드사 파트너십 등 동반성장 기여…상생 공로 인정

특히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의 강점을 살려 중소상공인을 포함한 60만 이상의 판매고객의 주요 판매채널로써 판로 개척 및 판매활성화를 적극 지원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았다.
실제 2009년부터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역 생산자들의 농수산물을 포함한 우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이는 온라인 박람회 ‘e-마케팅페어’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전국의 1만3500여명에 달하는 판매자들의 제품이 행사를 통해 거래됐다.
또 2011년 70여 개 지자체의 참여로 처음 문을 연 기관제휴사업 역시 지난해 지역 소상공인 참여수가 전년 대비 305% 증가하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커머스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교육, 혜택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이커머스 판매에 대한 A to Z를 상세히 안내하고, ‘스마일배송’ 비즈니스 채널을 오픈해 알림 서비스와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AI엔진을 적용한 고도화된 광고 서비스도 선보여 판매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 외 G마켓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연결시켜 동반성장을 돕는 허브 역할도 한다. 현재 G마켓에는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등 12곳의 홈쇼핑 사와 대형마트, 그리고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6대 백화점과 같은 대형 유통 플랫폼이 대부분 입점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여행/항공사, 도서/출판 등의 제휴서비스사를 포함해 삼성, LG, CJ, 농심 등 제조사와도 탄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전항일 G마켓 대표는 “G마켓은 국내 최초 오픈마켓 플랫폼을 구축한 이커머스 리딩기업으로써 판매사, 유통사 구분 없이 누구나 파트너쉽을 맺을 수 있고, 모두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프로세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상생하는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상자로 나선 전항일 대표는 2003년 G마켓 입사 후 영업본부장을 거쳐 이마트 편입 직후인 2021년부터 G마켓을 이끌고 있다. 현재 한국온라인쇼핑협회장(KOLSA)직을 겸하는 등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최양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luswate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