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격투 게임 기반 수집형 액션 RPG '킹 오브 파이터(KOF) 올스타'가 일본 게임사 세가의 장수 격투 게임 '버추어 파이터'와 컬레버레이션한다.
사측이 최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오는 25일, KOF 올스타에 '버추어 파이터 5: 파이널 쇼다운' 컬레버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컬레버 캐릭터로는 아키라 유키·파이 챈·재키 브라이언트·사라 브라이언트 등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참전하는 것이 확인됐다.
버추어 파이터는 1993년 10월 역사가 시작돼 올해 30주년을 앞둔 대전 격투 게임 시리즈다. 2D 도트 그래픽이 일반적이었던 격투 게임업계에서 일찍부터 3D 그래픽을 시도, 이듬해 출시된 반다이 남코의 '철권' 등에 영향을 준 게임으로 알려졌다.
KOF 올스타는 일본 SNK가 개발한 유명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KOF)'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다. 두 게임 간 컬레버 소식에 한 업계 관계자는 "사실상 격겜(격투 게임) 올스타가 열렸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유명 격투 게임 IP 중에선 '모탈 컴뱃'만 남은 셈"이라고 평했다.
그간 넷마블은 KOF 올스타와 유명 격투 게임들과의 컬레버를 진행해왔다. SNK의 '사무라이 쇼다운'을 필두로 앞서 언급한 반다이 남코의 '철권'과 '소울 칼리버',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코에이 테크모 '데드 오어 얼라이브(DOA)', 아크 시스템 웍스 '길티 기어' 등 앞서 총 6개 격투 게임이 협업에 참여했다.
격투 게임 IP 외에도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 시리즈,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은혼'과 '원펀맨', 프로레슬링 브랜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와의 컬레버 캐릭터들이 KOF 올스타에 출시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