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회와 게임문화재단이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국회의장배 철권 e스포츠 대회' 특별 매치인 한일전이 15일 오후 3시 막을 열었다.
서울 강남 소재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이번 철권 대회는 총 상금 1500만원을 걸고 한국대표 5인과 일본대표 5인이 맞붙는 형태로 진행된다.
한국대표로는 지난해 광복절 한일전에도 출전했던 '무릎' 배재민, '전띵' 전상현을 필두로 '샤넬' 강성호, 14일 국회의장배 철권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기록한 '울산' 임수훈, '물골드' 한재균이 출전한다.
일본 대표로는 광복절에 방한했던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 '타케' 아베 타케히토, '핀야' 야마구치 신야와 더불어 '치리치리(콘파쿠)' 후지무라 타쿠미, '치쿠린' 타케 유타가 초청됐다.
철권7 한일전은 지난 202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 네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2020년 두 차례 대회에선 한국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한일전 이벤트전에선 배재민 선수가 7전 전승을 기록한 데 힘입어 2:1로 한국이 승리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인터뷰에서 전상현 선수는 "매번 한일전에선 한국이 이겨온 만큼 오늘도 당연히 한국 대표들이 이길 것이라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철권 한일전은 아프리카TV·트위치·유튜브 OGN 채널·국회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되며 박동민 캐스터와 '구라' 채동훈 해설위원이 경기 해설을 맡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