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행사 '게임스컴' 사무국이 올해 참가사 모집을 11일 개시했다. 지난해 약 30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던 한국에서 다시금 여러 회사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게임스컴은 미국 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일본 도쿄 게임쇼와 더불어 세계 3대 게임 행사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53개국 1100여개 기관·기업이 참가했으며 5일 동안 100여개 국가 26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다녀갔다.
국내에선 지난해 네오위즈의 콘솔게임 'P의 거짓'이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상, 액션 어드벤처 게임상, RPG상 등 3개 상을 휩쓸었다. 이 외에도 삼성전자·크래프톤·펄어비스 등이 전시 부스를, 넥슨·라인게임즈 등이 온라인 전시를 진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역시 꾸준히 게임스컴에서 한국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여러 중소·인디게임사들의 작품이 소개된 만큼 올해에도 여러 게임사들과 함께하는 합동 전시관이 운영될 전망이다.
게임스컴은 독일 연방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BIU)와 쾰른 소재 전시장 쾰른메세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8월 개최, 올해로 15회를 맞이했다. 참가사 모집 기한은 오는 2월 28일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