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대 앱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원스토어) 통합 게임 매출 순위에서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상승세를 보였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12월 매출 통계에 따르면 '오딘'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힘입어 종합 2위를 기록했다. 우마무스메는 지난달 대비 24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톱10에 복귀했다.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 시리즈 3종이 톱4를 이룬 가운데 중국계 싱가포르 게임사 하비의 '탕탕특공대'가 톱5에 올랐다. 이 게임은 같은달 3대 앱 마켓 월간활성이용자(MAU) 169만명으로 이용자 수 1위에 올랐다.
국내 매출 톱 20개 게임 중 국산 게임은 절반인 10개로 집계됐다. 탕탕특공대 외에도 '히어로즈 테일즈', '원신', '아르케랜드', '퍼즐 오브 Z', '뉴럴 클라우드',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중국계 게임은 7개였으며 '피파 온라인 4M'의 원작과 '로블록스'는 미국, '우마무스메'는 일본에서 개발됐다.
우마무스메 외에도 즈룽게임즈 신작 '아르케랜드', 선본 네트워크 '소녀전선' 시리즈 최신작 '뉴럴 클라우드'가 톱20에 새로이 올랐다. 전월 톱20에 들었던 '무기미도', '바람의 나라: 연', '리니지 2 레볼루션' 등은 각각 33위, 25위, 29위로 집계됐다.
한국의 아이톡시가 개발한 신작 '드래곤라자 오리진', 중국계 게임사 오아시스게임즈 산하 다모게임즈가 일본 유명 만화 IP 기반으로 제작한 '원펀맨: 영웅의 길'이 각각 매출 22위, 23위에 올랐다. 21위는 중국 센추리 게임즈의 '밸러 레전드', 24위는 한국 넥슨 '블루 아카이브'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