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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우크라-러시아 평화협상 "끝내 결렬" 뉴욕증시 비트코인 휘청

NYT 러시아 여론조사 보도, 평화협상 서둘 필요 없다

김대호 연구소장

기사입력 : 2022-12-27 22:08

푸틴 러시아 대통령 이미지 확대보기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국민의 70%는 푸틴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 전쟁을 "잘하고 있다"는 여론이 압도적이다. 크리스마스 연휴에서 돌아온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다우 선물은 소폭 오르고,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는 떨어지고 있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등은 러시아-우크라 평화협상을 기대하고 있으나 일단 물 건너가는 형국이다.

27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 시간) "(러시아에서) 많은 사람이 전쟁에 대해 공개 발언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종종 크렘린궁을 조롱하고 있지만 상당수 러시아인은 (전쟁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이달 독립 여론조사기관 레바다센터 조사 결과 70% 이상이 러시아군 활동에 대해 "확실히" 혹은 "대부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4%는 러시아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조만간 해를 넘기면서 협상을 통한 종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점령지 반환과 전쟁범죄 의혹 등과 관련한 입장 차가 워낙 커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서로가 제안한 '평화회복' 방안에 앞다퉈 퇴짜를 놓으면서 오히려 더 각을 세우는 모양새다.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26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러시아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박탈하고 유엔에서 퇴출시킬 것을 주장하는 성명을 게재했다. 옛 소비에트연방과 러시아는 별개의 국가로 봐야 하는 만큼, 러시아가 소련의 유엔 회원국 자격과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승계한 것은 잘못이란 게 우크라이나 측의 논리다. 이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평화협상론'을 주장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전날 국영방송 로시야-1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관계 당사국 모두와 받아들일 수 있는 해법에 대해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목표는 전쟁의 쳇바퀴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전쟁을 끝내는 것"이라면서 "종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이는 이를수록 좋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6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는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러시아의 "새로운 영토" 4곳에 대한 러시아의 제안을 이행해야만 하며 그러지 않으면 러시아군이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적들은 러시아의 새 영토 4곳을 포함하여 그들이 통제하는 영토의 비무장화 및 비나치화와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 제거에 대한 우리의 제안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말한 비나치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거짓 주장이다. 라브로프는 "너무 늦기 전에 러시아의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러시아군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스스로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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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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