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디 게임사 온파이어 게임즈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미연시) 게임 '러브 딜리버리'의 후속작 '러브 딜리버리2'를 내년 12월 출시 목표로 개발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의 23일 발표에 따르면 스토브와 온파이어 게임즈 양측은 '러브 딜리버리2' 계약을 체결, 내년 12월 론칭을 목표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
'러브 딜리버리'는 온파이어 게임즈가 개발, 스토브에 지난해 12월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 출시된 데 이어 올 5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게임은 배달 대행 알바생인 주인공이 동창생 배우 지망생 '권라떼', 카페 점장 '반주희' 중 한 명과 연애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게임의 차기작으로 웹소설 플랫폼 노벨피아와 협력 개발한 미연시 게임 '러브인 로그인'를 지난 22일 선보였다. 두 게임 모두 텍스트와 이미지를 감상하는 것이 주요 콘텐츠인 '비주얼 노벨' 형태의 게임이며 스토브 인디 플랫폼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스토브 측은 "온파이어 게임즈는 캐릭터 설정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 짜임새 있는 서사로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업체로, 올해 '스토브인디 어워즈'의 최고상인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이라며 "20여일 만에 1만장 판매를 돌파한 화제작 '러브딜리버리'의 후속작도 스토브에서 출시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