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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 승진…"역활 확대 기대"

김정희 기자

기사입력 : 2022-12-15 17:09

신유열 상무. 사진=롯데케미칼이미지 확대보기
신유열 상무. 사진=롯데케미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보가 상무로 승진했다. 올해 초 임원으로 승진한지 1년만에 이뤄진 인사로 한국과 일본 사업을 아우르는 등 역활 확대가 예상된다.

롯데그룹은 15일 롯데지주 포함 35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 상무보는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상무로 승진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신성장 동력인 수소에너지, 전기 소재 분야 글로벌 협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 상무는 1986년생으로 일본에서 태어났다. 일본 귀족학교인 아오야마 가쿠인에서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마치고 게이오 대학교를 졸업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한 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MBA 과정을 밟았다. 이후 노무라증권 싱가포르 지점, 일본 롯데 근무를 거쳐 롯데케미칼에 합류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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