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는 '트레이서', '하우스 오브 드래곤' 등 인기작을 중심으로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계속 확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또 AI전문기업들과 함께 자동 자막 기술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배리어프리 자막 제공 작품수를 큰 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웨이브에서 제공 중인 한국어 자막서비스 규모는 배리어프리 자막 포함 약 9만편이다. 2018년(舊 POOQ 서비스) 5만여 편에서 2019년 웨이브 출범 이후 최근까지 80% 수준(약 4만 편) 증가했다.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 외에도 소리, 음악 등에 대한 설명이 추가되는 배리어프리 자막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최근 '왕좌의 게임' 프리퀄 작품으로 최근 미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도 웨이브 독점으로 인기리에 편성 중인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 시청 시 배리어프리 자막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트레이서', 'SF8', '꼰대인턴' 등 웨이브 오리지널 작품들과 '시간을 달리는 소녀', '인천상륙작전' 등 영화에도 배리어프리 자막이 제공된다.
한국어와 원어 자막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중자막서비스도 추가하고 있다. 현재 '하우스 오브 드래곤', '밴드오브 브라더스', '배드 에듀케이션' 등 HBO 작품들과 ‘해리포터’ 시리즈 등 영화 관람 시에도 원하는 언어 자막을 선택 할 수 있다.
임다나 웨이브 CM(콘텐츠매니지먼트)팀장은 "올해 들어 국내 작품에 대한 한국어 자막 제공을 본격화하며 시청 편익을 제고하고 있다"며 "장애인 시청권을 위한 배리어프리 자막도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장애인 소재 영화 등에 추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는 지난 4월 구어체 콘텐츠 자동 자막 기술 개발을 2024년까지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