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은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전국 이마트와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SSG푸드마켓 등에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도입에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마트 성수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하남점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거쳐 이마트 전점으로 확대했다. 스마일페이 전용앱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 시스템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마일페이는 결제 편의성뿐 아니라 추카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앱에서 캐시충전결제 및 스마일카드로 결제 시 최대 2% 스마일캐시를 자동 적립해준다. 스마일캐시는 스마일페이 모든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8일까지 스마일페이 이용 활성화를 위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우선 전국 이마트에서 스마일페이로 결제 시 50% 할인되는 일자별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특가 상품은 브랜드 삼겹살, 계란(30구), 제스프리 썬 골드키위, 제주 삼다수 등이 대표적이며, 프로모션은 해당 상품 입점 매장에 한해 진행된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 진행하는 가전 행사상품 구매시에도 금액대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마일페이 결제 시 추가 혜택이 적용되는 것으로, 50만원, 100만원, 200만원 결제 시 각각 1만원, 2만원, 4만원 추가 할인해준다.
스마일페이의 이마트 도입은 쇼핑 경험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결제 영역에서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온·오프 콘텐츠를 융합한 디지털 신세계를 가속화하면서, 360도 고객 접점 모든 곳에서 신세계를 만나는 '신세계 유니버스'에 한발 더 다가서는 셈이다.
김지현 G마켓 SP제휴마케팅팀장은 "오프라인 장보기를 대표하는 이마트와의 서비스 연계로 스마일페이의 고객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며 "결제 편의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