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고물가에 추석 먹거리, 차례상 준비가 부담스러워서다.
실제로 최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추석 차례상 구매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드는 비용은 작년보다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각종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마트는 추석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으로 유통업계 할인과 이벤트를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다.
이마트는 현재 정부의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진행 중인 가운데 추가로 자체 할인을 실시 중이다. 정부 차원의 할인 행사와 이마트의 자체 행사를 더하며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명절 준비를 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7일까지다.
이마트에서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상품을 구매하려면 농식품부-해수부 로고와 할인율이 표시된 상품을 찾으면 된다. 구매는 이마트 점포와 SSG닷컴 모두에서 가능하며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적 차례상 재료인 영광 참굴비(4호·10마리)는 정상가 대비 반값에 살 수 있고 전복(1㎏)은 45%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한우 국거리와 불고기도 20% 할인하고 차례상 필수 과일인 햇 사과와 나주배도 20% 혜택을 제공한다.
부침가루, 식용유, 당면, 동그랑땡 등 추석 상차림 마련에 필요한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제조사가 상품권을 주는 행사도 한다. 오는 14일까지 CJ제일제당, 동원 등 주요 식품호사별로 3만5000원 이상 구입 시 신세계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오는 14일까지 '2022 추석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열고 축산, 과일, 수산 등 다양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간 명절 수요가 많은 각종 선물세트를 비롯해 온 가족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및 명절 음식 준비에 필요한 주방용품까지 총망라해 대규모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카톡 플친을 대상으로 최대 1만5000원의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등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7일까지 추석 대표 먹거리와 조리기구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특가로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과 보리먹고자란 캐나다 삼겹살(100g)은 최대 40% 할인하고, 미국산·호주산 찜갈비용 소고기(100g) 역시 40% 내린다. 또 진짜 한돈 양념돼지LA갈비(800g) 가격으 4000원 인하하고 양념소LA 꽃갈비구이(800g)는 5000원 낮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하는 농축산물 할인 쿠폰으로 20% 할인된 가격에 과일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안성 열두정성햇배(4~7입), 제수용사과(3입), 햇밤 등이다.
8대 행사카드 할인 혜택도 풍성하게 마련해 제철을 맞은 백화명상 모동포도와 영암 무화과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명절에 쓰임이 많은 유지류와 해동·생물 새우는 전 품목 40%, 냉동새우는 50% 할인하고 가성비, 트렌드 등 다양한 테마의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