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뮤직 엔터테인먼트 재팬(이하 소니뮤직) 산하 버추얼 유튜버 그룹 '프리즘(PRISM)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유튜버 공개 모집을 8일 개시했다.
이번 신규 모집은 성별 무관하게 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영어로 실시간 방송이 가능해야 한다. 모집 대상 국가는 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페루·일본·한국·대만·홍콩·마카오·태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호주·뉴질랜드·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20개국, 신청 기한은 9월 10일 오후 4시다.
지원을 희망하는 이는 프리즘 프로젝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류 심사에 통과한 인원에 한해 온라인 오디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신인 버추얼 유튜버를 선정한다.
신인 버추얼 유튜버로 데뷔한 후에는 주당 최소 4회 방송을 진행하는 형태로 최소 1년 간 활동해야 한다. 사측은 오리지널 캐릭터 아바타와 기술 지원과 더불어 소니 뮤직과 아티스트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프리즘 프로젝트는 지난해 1월 활동을 개시한 일본 버추얼 유튜버 그룹이다. 현재 12명의 버추얼 유튜버를 운영 중이며 이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이는 8일 기준 12만8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성 유튜버 '미요시노 시키'다.
소니 뮤직은 올 5월 1일, 프리즘 프로젝트를 산하 그룹으로 들이는 형태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 외에도 '버스엔', 'VEE' 등의 자체 버추얼 유튜버 프로젝트, 빌리빌리와 공동 운영하는 버추얼 유튜버 그룹 '놋 봇(NHOT BOT, 구 버추얼 신데렐라 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