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e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팬들과 함께하는 오프라인 워치파티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피치스도원에 파티장을 열었다. 파티에 참여한 젠지 팬들은 이날 국내 프로 e스포츠 대회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서 젠지 LOL 팀이 당시 공동 1위를 기록하던 라이벌 T1과 맞붙는 경기를 관람했다.
젠지는 이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 지난해 서머시즌부터 이번 시즌 1라운드까지 T1을 상대로 기록해오던 7연패 기록을 끊어냄과 동시에 정규 시즌 1위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빗썸은 이번 경기에 지난달 5일부터 젠지 LOL 팀의 주전 선수 5인을 테마로 한 '빗썸X젠지 레전드 NFT(대체불가능토큰)'을 선보였다. 이번 워치파티에선 해당 NFT 실물 액자와 젠지 선수들이 직접 사인한 유니폼이 추첨을 통해 기념품으로 주어졌다.
젠지는 지난해 말 아놀드 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며 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웹 3.0' 분야를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연달아 올 1월 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팀에 한해 빗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5월 들어 해당 파트너십의 범위를 전 기업 단위로 확대했다.
빗썸 측은 "빗썸에 관심을 가져주신 MZ세대들을 위해 e스포츠에 직접 참여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양 사의 고객·팬들을 기쁘게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