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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게임 페스트 2022' 개막…SF 공포 게임 신작 '총출동'

영화 '에일리언' 기반 전략 RPG에 SF 호러 어드벤처 3종 영상 공개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6-10 13:41

'서머 게임 페스트 2022' 개막 행사를 주관한 제프 케일리.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서머 게임 페스트 2022' 개막 행사를 주관한 제프 케일리.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유튜브
글로벌 게임 행사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2'가 한국 시각 기준 10일 오전 7시 막을 올렸다. 행사 첫날 다양한 게임들의 정보가 공개된 가운데 SF 호러 게임들이 다수 소개됐다.

개막식 행사를 주관한 제프 케일리 쇼 호스트는 SF 공포 영화 '에일리언' 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신작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를 소개했다. 프랑스의 틴달로스 인터랙티브가 개발, 포커스 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해당 작품은 특수 부대를 지휘해 에일리언과 맞서 싸우는 전략 게임이다.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 뒤에 소개된 것은 크래프톤 산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SF 호러 액션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지난 2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서 공개된 것보다 더 긴 버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으며 영상 말미에는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주인공의 사망 씬도 연출됐다.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에 참여했던 트로이 베이커, '레드 데드 리뎀션 2'의 로저 클라크 등이 선보인 신작 '포트 솔리스' 역시 데드 스페이스를 연상케 하는 신작이다. 해당 게임은 미래의 화성을 배경으로 미지의 세력의 위협을 파헤치는 스릴러 어드벤처 게임이다.

영국의 루나 소프트웨어와 스웨덴의 로우 퓨리가 합작한 '루틴'은 달의 버려진 우주기지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생존 호러 게임이다. 이 게임의 주요 적은 인간의 명령을 거부하게 된 로봇으로, 주인공은 로봇들의 위협에서 도망치며 우주기지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위부터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칼리스토 프로토콜', '포트 솔리스', '루틴' 예고 영상 중.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위부터 '에일리언: 다크 디센트','칼리스토 프로토콜', '포트 솔리스', '루틴' 예고 영상 중. 사진=서머 게임 페스트 유튜브

SF 호러 장르 외에도 다양한 게임들이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T2) 산하 파이락시스 게임즈는 지난해 게임스컴서 소개한 전략 RPG '마블 미드나잇 선즈'의 출시일을 오는 10월 7일로 확정지었다.

고전 게임들의 리마스터판 역시 소개됐다. 1992년 PC DOS 게임으로 출시됐던 플랫포머 게임 '플래시백'이 30년만에 리마스터, 올 겨울 안에 PC·콘솔로 출시될 예정이다. 액티비전은 자사 대표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리마스터판을 10월 28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신생 게임사 프로스트 자이언트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톰게이트'를 선보였다. 해당 작품은 SF와 악마가 공존하는 세계관을 특징으로 하며, 패키지 게임이 아닌 무료 플레이 가능한 온라인 게임으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 개발사 너티독은 2가지 소식을 준비했다. 우선 '라스트 오브 어스 1' 플레이스테이션판을 오는 9월 2일 선보이는 한편 PC판으로도 출시한다. 또 세계가 종말한 이후의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IP 기반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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