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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소개한 위메이드 신작 '미르M' 6월 23일 출시

전투 위주 '뱅가드', 생산·수익 창출 등 '배가본드'로 성장 2원화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5-31 15:26

'미르M'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영화배우 황정민. 사진=위메이드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미르M'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영화배우 황정민.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위메이드가 영화배우 황정민과 자사 개발진 등이 출연한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정식 출시일을 다음달 23일로 확정지었다.

'미르 대륙으로의 특별한 동행'이란 부재로 진행된 이번 쇼케이스는 약 11분 동안 모험의 시작 지점 '은행골' 등 세계관과 게임의 핵심 콘텐츠 '만다라'와 뱅가드·배가본드 등에 대한 자세한 소개 등을 담았다.

'만다라'는 게임 내 캐릭터의 성장 시스템으로, 타 게임의 스킬이나 특성 등의 역할을 한다. 만다라는 크게 '뱅가드'의 길을 가는 전투 만다라와 '배가본드'의 길을 가는 장인(기술) 만다라로 나눠지며, 이용자는 두 만다라를 넘나들며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미르M 그래픽은 고전 게임에서 주로 채택된 쿼터뷰 그래픽, 8방향 그리드를 기본으로 하며 이는 전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김용석 '미르M' 기획 팀장은 "체스·장기와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개인전·문파전·점령전·공성전 등 다양한 전투가 치뤄진다"며 "'미르의 전설2'를 즐겼던 분들에겐 충분한 향수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만다라'를 소개하는 김용석 '미르M' 기획팀장. 사진=위메이드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만다라'를 소개하는 김용석 '미르M' 기획팀장. 사진=위메이드 유튜브

'장인 만다라'는 크게 생산·제작·강화로 나눠지며 실제 삶을 반영하는 채집과 수렵, '미르의 전설 2' 스토리를 담은 이야기와 퀘스트, 장인·노점 콘텐츠로 타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포함된다.

함현지 '미르M' 커뮤니티 매니저(CM)은 "장인 시스템과 노점은 전투와 전쟁에 치우쳐있던 MMORPG 속 성장의 길을 확장할 것"이라며 수익 창출 시스템을 강조했다. 이는 위믹스(WEMIX) 기반 블록체인 경제 구조가 적용될 글로벌 서버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위메이드 측은 "전투와 전장만을 메인 콘텐츠로 하는 공식만 따른다면 또 하나의 MMORPG에 머무를 것"이라며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과 지루할 틈 없는 성장 콘텐츠를 제시함으로서 타 MMORPG와의 차별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쇼케이스에 이어 위메이드는 이날 오후 10시 카카오 쇼핑 라이브서 2차 쇼케이스 '전지적 용사 시점'을 진행, 직접 게임을 선보이고 이용자들과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M은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해온 대작 MMORPG"라며 "정식 서비스까지 더욱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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