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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연내 해외 게임 20종 위믹스판 선보일 것"

1분기 실적 발표 컨콜서 위믹스 플랫폼 전망 질의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5-11 15:52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11일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하고 올해 핵심 목표 '위믹스 플랫폼에 게임 100종 론칭'에 관한 구체적인 방안을 내놓았다.

컨퍼런스 콜을 주관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와 그 관계사가 20개, 국내 게임사가 60개, 해외 게임사가 20개의 게임이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드될 것으로 본다"며 "해외 게임 중 절반은 중국에서 개발되고 나머지 절반은 서구권에서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믹스 플랫폼에 론칭된 대표적인 해외 게임으로 룽투코리아 산하 타이곤 모바일서 개발한 '열혈강호 글로벌'이 언급됐다. 장현국 대표는 "중국 게임사들과는 오랜 기간 소통해온 만큼 무리 없이 다양한 게임이 입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 게임 시장에 진출하는 것에 관해서는 최근 이어지는 규제 문제를 의식한 듯 "올해 안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오는 10월 예정된 중국 공산당 전당대회에서 IT·게임 관련 정책이 변화할 가능성을 보고 있으며 이에 맞춰 대응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위믹스 3.0' 안내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위믹스 3.0' 안내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홈페이지

위메이드는 다음달 15일 '위믹스 3.0 쇼케이스'를 통해 자체 메인넷 구축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자사 유틸리티 토큰을 거래소에 상장하는 등, 자체적인 암호화폐 경제를 꾸리고자 하는 고객사의 요구가 있었다"며 "메인넷 구축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갖춘 대형 게임사들과의 파트너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믹스 플랫폼 파트너인 조이시티와 액션스퀘어는 올해 들어 미국 블록체인 게임사 갈라 게임즈와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장 대표는 "이용자 수와 거래량 크기가 곧 경쟁력이라 생각한다"며 "위믹스는 현재 게임 블록체인 중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기업인 만큼 크게 위협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근 위믹스 플랫폼에 여러 게임이 입점됐으나 주간활성이용자(MAU) 등 지표 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는 지적에 대해선 "플랫폼 사업 초창기인만큼 지표가 부진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온보드 게임이 누적될수록 지표도 자연히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출시 후 동시 접속 100만명을 돌파했던 '미르4'와 같은 흥행작이 더 필요할 것 같냐는 질문에 장 대표는 "한 게임의 성공이 이미 성장하는 플랫폼에 속도를 붙일 수는 있어도 게임의 성공만으로 플랫폼의 성패가 갈리진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특정 게임의 영향력보단 오픈된 게임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답했다.

'미르4' 이미지.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미르4' 이미지. 사진=위메이드

iOS에서 서비스 중인 '미르4'는 지난달 22일 애플 규제에 의해 NFT(대체불가능토큰) 관련 시스템이 삭제되는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이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위믹스 기반 경제 구조는 게임과는 별도로 개발돼 붙이고 떼는 것이 자유롭다"며 "플랫폼의 규제 압력 강화는 큰 리스크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위믹스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올 1월 700만위믹스(약 620억원)를 추가로 시장에 풀었다. 장 대표는 "별도의 공시 없이 위믹스를 유동화하지 않겠다고 발표하기 전인 1월 중순까지 유동화를 지속한 것이 이번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19일 '미르M'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참가자를 받고 있다. 장 대표는 "미르4를 기반으로 더 나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만큼 더 높은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지난달 21일 사전 예약 후 현재까지 55만명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1년 전 컨퍼런스 콜에서 우리가 '메타버스·가상자산 회사'라고 선언했을 때는 아무도 관심이 없었지만 1년 사이 정말 많이 발전해왔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1년은 지난 1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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