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 돌풍을 일으킨 SPC삼립이 올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얻었다.
10일 SPC삼립 공시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어난 724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1% 급증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3% 증가한 78억원이다.
SPC삼립의 1분기 매출이 7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실적은 베이커리 사업 수익성 개선과 함께 B2B거래 등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지난 2월말 출시한 포켓몬빵의 신제품 출시 효과도 있다.
다만, 포켓몬빵 출시가 2월 말에 있었던 만큼 관련 매출은 2분기에나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