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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펀드 앨리엇, 美메모리반도체 웨스턴디지털 플래시메모리사업 분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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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턴디지털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3일(현지시간) 미국 메모리 반도체기업 웨스턴디지털(WDC)에 대해 전략적인 재검토의 실시와 플래시메모리 사업의 분할을 요구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앨리엇 매니지먼트는 이날 WDC에 대해 약 6%(10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후 주주자격으로 이같이 요구했다.

앨리엇은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WDC의 샌디스트 인수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WDC는 플래시메모리사업과 하드드라이버사업을 분할하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 앨리엇은 완전히 다른 두가지 사업을 한 기업의 일부로 다루는 것은 운영면에서나 재무면 뿐만 아니라 전략적인 면에서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재차 하드드라이브사업에 집중한다면 주가는 내년말까지 적어도 10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WDC는 지난달 말 실적발표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WDC는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65달러(약 2099원)로 시장 전망치 1.47달러(약 1870원)보다 12.24% 상회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62.16% 증가했다.

분기 매출은 43억8100만달러(약 5조5700억원)로 시장 전망치였던 43억1100만달러(약 5조4900억원)에 비해 1.61% 상회했으며, 전년 동기 보다 5.9% 성장세를 보였다.

WDC는 지난 1970년 설립된 미국의 하드디스크 생산 회사이다. 2012년 히타치의 하드디스크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 생산 회사가 됐다. 데이비드 게클러(David Goeckeler)가 CEO를 맡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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