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블록체인 기반 게임 서비스 '컴피츠(COMPETZ)' 공식 브랜드 페이지를 28일 오픈했다.
'컴피츠'는 블록체인 경제 구조를 통해 공정한 경쟁·보상 시스템이 구축된 e스포츠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현재 솔리테어(1인용 카드 게임)와 빙고·당구·미니골프·사냥 등 이용자 간 경쟁(PvP) 기반 캐주얼 게임들이 제공되고 있으며, 게임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 등 가상 자산을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라이징윙스는 올해 안에 '컴피츠'를 카카오게임즈서 운영하는 블록체인 보라(BORA) 플랫폼을 통해 론칭할 예정이며, 다음달 안에 컴피츠 프로필 이미지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 1000종을 발행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산하 피닉스와 딜루젼스튜디오가 통합돼 2020년 12월 설립된 라이징윙스는 아처리 킹', '볼링 킹' 등 스포츠 게임 시리즈, 모바일 실시간 전략 게임 '캐슬 크래프트: 월드 워' 등을 개발해온 업체다.
강문철 라이징윙스 부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스포츠 게임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얻은 기술력과 노하우를 '컴피츠'에 모두 담았다"며 "누구나 동일한 조건에서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 이용자 선택권이 보장되는 모두의 이스포츠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컴피츠' 외에도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협업, 크리에이터 기반 NFT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지난 23일 블록체인 솔라나(SOL)와 NFT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31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식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사업 등을 추가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