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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4분기 영업익 2540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위믹스 DEX 거래량 3254억원으로 전분기比 826%↑
주당 650억원 배당금 지급, 위믹스 분기 보고서 발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2-02-09 16:49

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위메이드이미지 확대보기
위메이드 사옥 전경.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이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3524억원, 영업이익 2540억원, 당기순이익 425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0년 4분기 매출 466억원, 영업손실 31억원, 당기순손실 95억원에 비해 매출 656%가 상승하고 흑자전환안 수치이며,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매출 456%, 영업이익 1358%, 당기순이익 2277%가 상승한 것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갱신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5606억원, 영업이익 3258억원, 당기순이익 4851억원으로, 2020년에 비해 매출이 344% 상승했으며 영업손실 128억원, 당기순손실 183억원에 비해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의 이번 4분기 실적은 '미르4' 글로벌 서버 흥행과 위믹스(WEMIX) 플랫폼의 성장이 주도했다. '미르4'는 글로벌 서버 출시로 지난해 4분기 총 매출 609억원을 기록, 3분기 120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성장했다.

위믹스 플랫폼은 4분기 기준 지갑 월 평균 이용자 180만명, DEX(탈중앙화 거래소) 이용자 10만명으로 각각 3분기에 비해 832%, 872% 증가했으며 DEX 거래량은 2억7201만달러(3254억원)으로 3분기 대비 826% 증가했다.

위메이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주이익 환원 정책 차원에서 주당 650원의 배당금을 지불하는 한편, 지난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공개한다고 약속했던 위믹스 공시 자료 이름을 '위믹스 분기 보고서'로 확정짓고 첫 보고서를 공개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의 확장과 '미르4'의 대성공을 바탕으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는 플레이 앤 언(P&E)라는 거대한 흐름의 극초기단계에 불과하며, 위메이드는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적극 추진하고 실행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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