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대표 류웨이)가 자사 대표작 '원신'에 인기 캐릭터 '야에 미코'가 새로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참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2.5 업데이트 '첫 벚꽃 피어날 무렵'을 공개했다.
'원신' 공식 채널을 통해 4일 오후 9시 공개된 이번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는 16일 적용 예정이다. 업데이트 당일부터 3주동안 신규 5성 법구 캐릭터 '야에 미코'를 뽑을 수 있으며, 다음달 9일에는 기존 캐릭터 '라이덴 쇼군', '산고노미야 코코미'를 다시 뽑을 수 있는 복각 이벤트가 시작된다.
아울러 새로운 5성 법구 무기 '카구라의 진의', '라이덴 쇼군' 전설 임무 2장, '야에 미코' 전설 임무 1장 등이 추가된다. 특히 '라이덴 쇼군' 임무에선 라이덴과 같은 모습을 한 수수께끼의 보스몹을 상대하게 된다.
미호요는 지난달 1일 새해를 맞아 '야에 미코' 공식 일러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야에 미코는 라이덴 쇼군과 더불어 '원신'의 3번째 월드 이나즈마의 핵심 등장 인물로, 둘 모두 미호요의 전작 '붕괴 3rd' 인기 캐릭터 야에 사쿠라·라이덴 메이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모바일 시장 분석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라이덴 쇼군'이 플레이 가능 캐릭터로 추가됐던 지난 9월, '원신'은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서 월 매출 3억4170억달러(4070억원)을 기록,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을 제치고 글로벌 매출 1위에 올랐다.
미호요는 캐릭터·무기·임무 외에도 여러 특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정해진 시간 안에 코스를 돌며 코인을 모아야하는 어드벤처 모드 '신공귀부'는 기본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이용자에게 자신만의 코스를 제작,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술잔의 작은 꿈'은 원신 세계관 속 술집 '천사의 몫'에서 일하며 음료를 제작, 원신 속 캐릭터들에게 전달하는 콘텐츠로,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바텐더의 이야기를 담은 베네수엘라 인디 게임 '발할라(VA-11 HALL-A)'와 비슷한 내용으로 예상된다.
산호궁의 어둠을 몰아내는 내용을 담은 이벤트 모드 '삼계관문 제향'은 클리어시 4성 법구 '맹세의 눈동자'를 보상으로 제공한다. 그 외에도 과거 선보였던 이벤트 모드 '백 명의 봉기'와 '미스터리의 격류'가 다시 오픈된다.
미호요 측은 6주 뒤에 적용될 2.6 버전에서 새로이 공개될 지역 충암거연·노천 광산과 몬스터 '유적의 뱀', 한국 원신 광고 '이제 우리집도 원신한다', 온라인 오케스트라 콘서트 '봄을 맞는 화려한 악장' 등을 선보이며 이번 안내 영상을 마무리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