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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최강자는 누구냐…2021 PGC 그랜드 파이널 개막

3일 동안 15경기 치루며 순위 점수·킬 수로 승부
1일차 앞서간 유럽 '히어로익'…국내 3개팀 '부진'

이원용 기자

기사입력 : 2021-12-18 11:07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 개최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 개최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크래프톤 '펍지: 배틀그라운드' 올해 최강팀을 결정하는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마지막 일정 그랜드 파이널이 막을 올렸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17일부터 사흘동안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그랜드파이널에서 한국·중국·유럽·북미·아르헨티나·호주 등 세계 각지 16개 팀이 왕좌를 두고 맞붙는다.

총 상금 200만 달러(23억 원)이 걸린 이번 PGC 그랜드 파이널은 하루에 5경기씩 총 15경기를 치룬다. 매 경기 순위와 킬수에 따라 승점을 획득, 가장 높은 승점을 기록한 팀이 우승컵을 거머쥔다.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1일차 종합 경기 결과. 사진=크래프톤 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2021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1일차 종합 경기 결과. 사진=크래프톤 유튜브

히어로익은 이날 1, 3경기에서 3위에 오르며 선전을 보여준 끝에 5경기에서 11킬과 더불어 1위를 차지, 총 승점 67점을 쓸어담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히어로익 외에도 중국 '페트리코 로드'와 '뉴 해피', 러시아 '비르투스 프로', 핀란드 '엔스' 등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유럽 선수들로 구성된 '팀 리퀴드'는 2위를 2번 차지한 데 힘입어 종합 3위에 올랐다.

국내 팀 중 다나와 이스포츠는 2위, 3위를 1번씩 차지하며 분전했다. 기블리 이스포츠는 3경기에서 3위를 수확했으며, 젠지와 더불어 종합 10위권 밖에 머물렀다.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은 세계 각국 32개 팀이 참전하는 '배틀그라운드' 최대 이스포츠 대회다. 지난해 PG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불발됐으며, 2019년 PGC 우승은 젠지가 차지했다.

PGC 그랜드 파이널은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틱톡 등에서 오후 7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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