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매출 최상위권에서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NC) 게임들과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미호요 '원신' 등이 톱5에서 자리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넥슨 신작 '블루 아카이브'가 기회를 엿보고 있다.
'리니지W'는 지난 5일 출시 이틀만인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에 오른 데 이어 다음날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후 2위 자리를 두고 '오딘'과 '리니지M'이 맞붙는 와중에 미호요 '원신'이 9일 '리니지M'을 4위로 밀어내고 깜짝 3위에 오르며 3파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연달아 9위까지 밀려났던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12일 다시 톱5로 복귀한 가운데 9일 출시된 넥슨 '블루아카이브'가 9일 출시된 후 사흘만에 톱10에 진입한 데 이어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 업계 관계자는 "2위부터 9위까지 매출 격차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것"이라며 "한 자릿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게임이라면 누구든 최상위권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4399게임즈 '기적의 검', 문톤 '심포니 오브 에픽'이 자리를 유지한 가운데 37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가 15위까지 밀려나며 7월 중순 톱10에 오른 후 4개월만에 10위권 밖으로 떨어졌다.
'히어로즈 테일즈'의 빈 자리를 웹젠 '뮤 아크엔젤 2'가 채운 가운데 릴리스게임즈 '라이즈 오브 킹덤즈',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요스타 '깨어난 마녀'가 10일, 모에플소프트 '카나테일즈'는 11일 정식 출시됐다. 나이스플레이 '드래고니언', 창유게임즈 '프리스타일2: 레볼루션 플라잉 덩크'의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