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연맹·아이엠아이 맞손...'2021 장애인이스포츠 대회 디워' 개최

한국장애인연맹(회장 황광식)과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아이템매니아', 포털 '게임매니아' 등을 운영하는 아이엠아이가 장애인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양해 각서(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지난 7월부터 장애인 이스포츠 활성화·문화향유권 증진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며, 이달 8일 여의도 이름센터에서 협약식을 개최, 20일 '2021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디워(D-War)' 개최를 시작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임상원 아이엠아이 사회공헌 담당 팀장은 "역량 있는 장애인 단체와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장애인들이 더 많은 게임을 즐기고, 더 나은 삶을 누리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 디워'는 아아엠아이를 필두로 타셋 등 7개 기업·언론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총 상금 규모는 500만 원이며,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카트라이더', '스타크래프트' 3개 종목이다.

한국장애인연맹은 온라인예선을 통해 24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 20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본선 대회를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며, 이후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를 단발성 행사가 아닌 공식 리그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황광식 한국장애인연맹 회장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장애인들이 게이머로서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