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수업과 가정교육이 증가하면서 유아동 상품 시장에서 재택학습 상품이 인기다.
홈쇼핑기업 CJ온스타일에 따르면 9월 한 달 TV홈쇼핑의 유아동 도서와 교구 주문량은 지난해 9월보다 약 15% 증가했다.
비대면 유아시장 성장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오는 15일까지 ‘제3회 온택트 베이비페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J온스타일 유아동 라이브쇼 ‘키즈NOW’를 비롯해 TV홈쇼핑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전 채널에서 한다.
부모들은 이번 행사에서 출산·발육부터 완구·학습 도서까지 약 100여 개의 유아동 대표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베이비페어는 행사 대상 상품을 5만 원 이상 구매할 시 결제 금액의 10%(최대 3만 원)를 적립해주는 것은 물론 최대 7%의 카드 할인(일자 별 상이) 혜택도 제공한다.
TV홈쇼핑은 재택학습 상품을 위주로 방송한다. 13일에 옥스포드 대학 출판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영어 학습 콘텐츠 ‘옥스포드 리딩트리 리딩북’을 판매한다. 14일에는 0세부터 5세까지 아이 발달에 따라 5단계로 학습 가능한 ‘블루래빗 토이북’ 등을 준비했다.
CJ온스타일 유아동 모바일 실시간 방송 ‘키즈NOW’는 13개의 유아동 대표 상품을 선정해 실시간 소통 판매 방송을 한다. 12일 밤 9시에 기저귀 브랜드 ‘팸퍼스’와 아기 물티슈 브랜드 ‘베베숲’을 함께 방송한다. 13일에는 ‘리베로 기저귀’를 역대 최저가에 판매하며 최다 구매 고객을 추첨해 다이슨 에어랩을 증정한다. 15일에는 ‘레고 듀플로 증기기관차’를 최대 33% 할인한 가격에 판매하고 세계 그림동화 300권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비룡소 그림동화’를 최초로 공개한다. 비룡소를 구매한 전 고객 대상으로 한샘 5단 책장을 증정하고 사진 후기를 남길 시 유아 빈백도 제공한다.
송미정 CJ온스타일 교육문화사업팀장은 “이번 베이비페어는 자녀를 둔 35~45세 고객들의 CJ온스타일 유입을 유도하고 TV홈쇼핑과 모바일 연계 판매로 다중 채널의 경험을 더 넓게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유아동 상품과 관련한 비대면 구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지속해서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