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가 가을맞이 신제품을 다채롭게 내놨다.
먼저 롯데푸드㈜(이하 롯데푸드)는 2일 떠먹는 고급 아이스크림인 ‘프라임 호두’(990㎖)를 선보였다. 프라임 호두는 지난해 8월 출시한 프리미엄 바닐라 아이스크림 ‘프라임’의 맛을 다양화한 제품으로 파스퇴르 전용목장 고급 원유에 고소한 호두와 향긋한 메이플 시럽이 조화를 이룬다.
롯데푸드는 프라임 호두에 캐나다산 천연 메이플 시럽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고 10%의 높은 유지방 비율을 구현해 한층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완성했다. 겉 포장 디자인은 진한 갈색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하며 뚜껑의 제품명 등에는 금박이 입혀져 있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가을이 제철인 구황작물 고구마와 호박을 가을 신제품 디저트‧음료에 접목했다.
고구마를 활용한 신제품으로는 달콤하고 묵직한 고구마 무스 크림과 담백한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을 비롯해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조각 형태의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홈 파티용으로 제격인 ‘파티팩 떠먹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이 있다.
총 4종류의 조각 케이크로 구성한 홀 케이크 ‘마이 투썸 하트’는 고구마 밀크 생크림, 레드 벨벳, 퀸즈 캐롯, 모어 댄 쿠키 앤 크림을 한 조각씩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함께 선보이는 가을 신제품 음료 ‘딜라이트 펌킨슈페너’는 달콤한 단호박 카페라테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더한 뒤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단호박 크림을 얹은 제품이다. 단호박 프라페에 소보로(곰보빵) 크럼블을 올린 ‘딜라이트 펌킨 프라페’는 단호박의 풍미와 함께 바삭한 식감까지 즐길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가을이 제철인 구황작물에 투썸의 감성을 더해 풍성한 맛과 디자인의 신제품을 기획했다. 이번 신제품으로 성큼 다가온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성비 커피의 선두주자 메가엠지씨커피(이하 메가커피)도 가을을 맞아 지친 일상 속 소소한 힐링과 색다른 식감을 경험할 수 있는 메뉴를 내놨다.
메가커피의 가을 신메뉴는 ‘토피넛 마키아토’ ‘토피넛 커피 쿠키 프라페’ ‘레몬 진저 허브티’ ‘허니 자몽 블랙티’ ‘사과 유자차’ 등 총 5종이다. ‘Full of Autumn’이라는 주제로 토피넛, 레몬, 생강, 자몽, 사과, 유자 등 다채로운 식자재를 활용해 낭만의 계절인 가을의 향과 색감을 가득 담았다.
토피넛 마키아토는 달콤한 토피넛과 깔끔한 콜드브루, 부드러운 우유 거품이 만나 입안 가득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토피넛은 버터 향이 감도는 영국식 캐러멜 과자 ‘토피’와 아몬드, 그 외 견과류가 어우러진 것으로 캐러멜의 달콤함과 견과류의 은은한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늦더위에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프라페 형태로 출시된 토피넛 커피 쿠키 프라페는 달달한 토피넛 프라페에 커피 쿠키로 바삭한 크런치 식감을 살려 씹는 재미까지 즐길 수 있으며, 마치 가을 거리의 낙엽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으로 가을 감성을 느끼게 한다.
사과 유자차는 향긋한 사과 차에 상큼한 유자 청, 히비스커스가 어우러져 오감을 사로잡는다. 단풍과 은행을 연상케 하는 빨간색과 노란색의 색감이 돋보인다는 점도 특징 중 하나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와 유행을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신메뉴와 함께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커피프랜차이즈전문점 ㈜카페베네(이하 카페베네)는 선선한 가을 날씨에 여유롭게 즐기기 좋은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My sweeTea Time’(마이스위티타임) 프로모션도 벌인다.
신메뉴 구성은 블렌딩 티 3종(‘머스캣 밀크티’ ‘자몽 얼그레이 티’ ‘유자 히비스커스 티’)과 그에 어울리는 디저트 2종(‘말차스콘’ ‘홍차스콘’)으로 이뤄졌다. 가을을 닮은 외관과 다채로운 맛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머스캣 밀크티는 홍차와 부드러운 우유가 만난 밀크티에 머스캣 향을 더해 향긋한 달콤함을 선사한다. 자몽 얼그레이 티는 달콤 쌉싸름한 자몽과 얼그레이 티가 만나 향긋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낸다. 유자 히비스커스 티는 다홍빛의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에 상큼한 유자가 더해져 사랑스러운 맛과 디자인을 즐길 수 있다.
말차스콘은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매력적이며, 홍차스콘은 은은한 홍차의 풍미를 그대로 살렸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단풍의 진한 색을 닮은 신메뉴를 준비했다. 달콤하고 향긋한 차로 집에서 여유롭게 나만의 홈 카페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