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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새 주인 찾는 '제주삼다수', 산업계 전국체전서 '대활약'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은‧동상 영예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8-31 14:04

제주삼다수 생산 근로자들이 최근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사진=제주개발공사이미지 확대보기
제주삼다수 생산 근로자들이 최근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사진=제주개발공사


제주삼다수 생산 근로자들이 산업계 전국체전으로 불리는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며 그동안의 혁신활동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온라인 발표대회 형식으로 열린 제47회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삼다수공장 직원들로 구성된 분임조 다섯 팀이 대통령상 금‧은‧동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출전한 삼다수생산본부 생산2팀 ‘실천’ 분임조는 ‘자유형식’ 분야에서 ‘SAMDA秀 프로세스 기법’으로 삼다수 생산 공정 중 상표부착과 날인과정에 발생하는 불량을 개선해 생산중단 시간을 줄이고, 6억 7000여 만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금상을 거머쥐었다.

생산3팀 ‘이글스’ 분임조와 도전분임조, 생산4팀 태양분임조는 각각‘TPM’, ‘보전경영’, ‘안전품질’ 분야에서 나란히 은상을 차지했다.

현장에서 ‘자주보전 Q-TPM 스텝’ 활동으로 설비의 혁신적인 개선활동을 벌이고 있는 삼다수생산본부 생산3팀 이글스 분임조는 라벨러(상표부착 설비) 개선으로 고장시간을 줄여 1억 7000여 만 원의 손실보전 효과를 거뒀다.
삼다수생산본부 생산3팀 ‘도전’ 분임조는 다양한 분임조 생산라인 충진공정(용기에 물을 담는 절차)을 개선해 1억 3000여만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생산4팀 ‘태양’ 분임조는 현장에서 공정 개선으로 위험도를 낮춰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 안전품질 분야에서 은상을 받았다.

생산지원본부 설비자재팀 ‘유니온’ 분임조는 폐수처리 방법 개선으로 용수를 절감하고 수입 예비품 운영 방법 개선으로 조달 기간을 단축해 ‘창의개선’ 분야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제주삼다수를 만드는 사람들은 제조공정에서도 품질과 안전 혁신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1등 먹는샘물의 자부심을 갖고 제주삼다수가 전 국민이 사랑받는 제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4년마다 위탁 판매 업체를 지정해 제주삼다수의 독점 유통 권한을 주고 있는데 소매·비소매 판권을 쥔 광동제약, LG생활건강과의 계약 기간은 오는 12월 14일까지다.

이에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의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일부터 31일(오늘)까지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의 제주도 외 위탁 판매 동반 협력사를 공개 모집한다. 제안사 간의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오는 9월 우선협상자가 정해진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300억 원 규모였던 먹는샘물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 원을 넘어섰다. 국내 생수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제주삼다수의 매출은 2016년 2415억 원에서 지난해 2835억 원으로 4년 만에 17.4% 성장했다. 올해는 3000억 원 돌파가 유력하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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