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이하 교촌)가 13일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내용에 따르면 교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234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2.1%, 13.1% 증가한 수치다.
국내 치킨 산업의 성장 속에 성공적인 신제품 출시, 계속되는 배달‧포장 수요 확대가 2분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교촌 측은 분석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기준 교촌치킨 가맹점 수는 1303개이며, 폐점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하반기에는 국제 스포츠 행사, 대체공휴일 등으로 수요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교촌은 신제품 출시와 수제맥주 사업을 본격 추진해 가맹점과 본사 매출을 더욱 끌어올릴 방침이다.
지난 4월 마스터프랜차이즈로 진출한 중동 지역도 두바이 매장 개설과 함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나설 계획이다.
교촌 관계자는 “매 분기 치킨 판매량 증가로 올해 2분기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성수기에 돌입하는 하반기에는 더욱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