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최신 인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백인(히스패닉계 제외)의 비율은 57.8%로 계속 인종그룹으로서 최대집단이 됐지만 2010~2020년 10년간 8.6% 감소했으며 총인구에 있어서 비율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편 혼혈은 276%나 증가했으며 900만명에서 3380만명으로 늘어났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주는 히스패닉의 비율이 39.4%로 처음으로 최대인종집단이 됐다. 텍사스도 히스패닉이 39.3%로 백인의 39.7%에 육박하는 비율을 차지했다,
미국 총인구 증가는 10년 기준으로 1930년대의 대공황시대를 제외하면 역사적으로 가장 적었다. 모든 카운티의 절반이상에서 인구가 즐었으며 인국가 늘어난 곳은 대부분 대도시뿐이었다. 최근 수십년간 추세대로 남부와 서부쪽이 중서부와 북동부보다 인구증가가 많았다.
인구수 톱5 도시는 뉴욕,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휴스턴, 피닉스 순이었다. 특히 피닉스는 상위 10개도시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었으며 필라델피아와 누르고 5위로 도약했다.
각 주는 이번 최신인구조사에 근거해 의회 하원의 선거구 구획을 다시 정하기 때문에 앞으로 여야당간 격렬한 정치적 줄다리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