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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내달 8일까지 연장

야간 2인 모임 제한도 2주 더

이하린 기자

기사입력 : 2021-07-23 09:27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자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3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4차 유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3차 유행 당시 일평균 확진자 수는 약 660명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4차 유행을 경험하는 지금은 1410명(7월 7∼22일) 수준으로 그 규모가 2배 이상으로 큰 상황"이라며 "3차 유행과 비교해 가족을 통한 감염 비중은 61.7%에서 39.8%로 크게 감소했으나 지인·동료를 통한 감염 비중은 23.9%에서 41.0%로 두배 가까이로 늘었다"고 우려했다.

그는 "특히 확진자의 70%를 차지하는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기 전인 7월 첫주 대비 일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에서 990명으로 24%가량 증가했으며 비수도권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감염 확산 추세를 꺾기 위해서는 사적 모임과 이동을 줄여나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 결정에 따라 당초 25일까지로 예정됐던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는 내달 8일까지로 연장된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지금과 동일하게 낮 시간대 4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고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은 저녁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고 학교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결혼식, 장례식은 친족만 참석 가능하며 대규모 행사가 제한되고 집회도 1인 시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금지된다.

유흥시설(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은 즉시 집합금지 명령에 따라 영업이 중단된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목욕탕, 실내체육시설, 콜라텍, 무도장, 홀덤펍, 학원, 영화관, 독서실, 미용실, 놀이공원, 워터파크, 오락실, 상점, 마트, 백화점, 카지노,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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