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AI 기능 등 추가한 2021.2 베타 버전 공개

3D 개발 플랫폼 유니티가 게임 엔진 '유니티 2021.2' 베타 버전을 19일 발표했다.

유니티는 이번 베타버전으로 기존 2021.1 버전의 기능 약 3000개를 수정하고 720개가 넘는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우선 'AI 네비게이션' 실험 패키지와 HDRP(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에 추가된 AI렌더링 기술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등 인공 지능 관련 기능을 추가했다.
아울러 HDRP에 '볼류메트릭(360도 입체 영상 기술) 구름', URP(유니버설 렌더 파이프라인)에 반사 프로브 블렌딩, 박스 투영 지원 등 그래픽 관련 파이프라인(데이터를 단계적으로 처리하는 연결 구조)에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또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를 위한 '시네마틱 툴'에 '시퀀스 실험 패키지', '버추얼 카메라', '페이스 캡쳐' 등을 추가하고 몇몇 기능을 통합, 간소화했다.

그 외 셰이더 그래프(렌더링 효과 '셰이더'를 계산하는 기능), 터레인 툴(지형 제작 기능), 유저 인터페이스 툴 킷과 각종 2D 그래픽 관련 툴의 사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M1 맥북 사용자를 위한 애플 실리콘(Apple Silicon) 에디터 베타 버전 추가, 안드로이드 개발 환경에서 크롬 OS 대상으로 지원 확대, 웹GL 지원 개선 등 플랫폼 지원 범위 역시 확대, 개선됐다.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는 "이번 유니티 2021.2 버전 개선 사항으로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