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1시 방송되는 MBN '알토란' 342회에는 더위야 물렀거라! 여름 3대 보양식을 주제로 이보은 요리연구가가 출연했다.
이보은 연구가는 초복 대비 여름 보양식으로 삼계탕과 삼계죽을 선보인다. 2021년 초복은 7월 11일이다.
'집밥의 여왕'으로 불리는 이보은 연구가는 녹두를 넣어 은은한 단 맛에 진하고 구수한 인생 삼계탕 레시피를 공개한다. 삼계탕 육수를 낼 때 감자를 함께 사용하면 진한 국물 맛이 완성된다.
특히 삼계탕을 활용한 삼계죽에는 육수를 낼 때 넣었던 감자를 활용해 더욱 구수한 맛을 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보은 표 삼계탕과 삼계죽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알토란 삼계탕 레시피
-재료 : 7호 닭(중간 사이즈 닭, 약 600g) 2마리, 불린 녹두 약 반 컵(80g), 불린 찹쌀 약 반 컵(100g), 마늘 6개, 은행 6개, 건대추 4개, 송송 썬 대파 약간(고명용), 송송 썬 청양고추 약간(고명용)
-육수 재료 : 대파 뿌리 4개, 대파 초록 잎 4대, 양파 반 개, 편 썬 마늘 5개, 편 썬 생강 3조각, 황기 30g, 물 22컵 반(4.5L), 감자 1개, 인삼 2뿌리, 국간장(계량스푼 : 2 큰 술 / 밥숟가락 : 약 4 큰 술)
[삼계탕 만드는 법]
1. 손질한 닭 2마리에 굵은 소금 적당량을 뿌려 겉과 속을 문지른 후 물에 2~3번 깨끗이 헹군다. 7호 닭 2마리는 꽁지를 자르고 몸속에 붙어 있는 노란색 지방을 떼어 낸 후 닭 날개 끝부분을 1cm가량 잘라낸다.
2. 녹두와 찹쌀 각 반 컵은 찬물에 1시간 불린다. 불린 녹두는 껍질을 벗겨둔다.
3. 1시간 불려 껍질 깐 녹두 약 반 컵과 불린 찹쌀 약 반 컵을 섞은 것과 마늘 6개, 은행 6개, 건대추 4개를 닭 2마리에 나눠 넣은 후 닭 다리 칼집 낸 부분에 반대쪽 다리를 집어넣는다.
4. 육수 팩에 대파 뿌리 4개, 대파 초록 잎 4대, 큼직하게 썬 양파 반 개, 편 썬 마늘 5개, 편 썬 생강 3조각, 3cm 길이로 썬 황기 30g을 넣는다.
5. 끓는 물 22컵 반(4.5L)에 육수 팩, 껍질 벗긴 감자 1개, 인삼 2뿌리를 넣고 속 채운 닭은 다리를 위로 향하게 넣은 후 국간장 2 큰 술을 넣어 끓인다. 물이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센 불에 20분, 약 불에 40분간 끓인다.
6. 총 1시간을 끓인 삼계탕은 육수 팩과 감자를 건져낸 후 뚝배기에 삶은 닭 1마리, 삶은 인삼, 육수를 옮겨 담고 고명으로 송송 썬 대파 약간, 청양고추 약간을 올린다. 감자는 따로 보관 후 삼계죽에 사용한다.
■ 초간단 삼계죽 레시피
-재료 : 삶은 닭고기 100g, 녹두·찹쌀 약 반 공기(110g, 삼계탕 속에 넣은 것 활용), 삶은 감자 1개, 삼계탕 육수 5컵(1L), 통깨 약간
[삼계죽 만드는 법]
1. 냄비에 먹기 좋게 찢은 닭고기 100g, 삼계탕 속 녹두·찹쌀 반 공기(110g), 삶아서 으깬 감자 1개, 삼계탕 육수 5컵(1L)을 넣고 센 불에 20분간 끓인다.
2. 끓인 삼계죽은 그릇에 담아 통깨 적당량을 부숴 고명으로 올린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