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신규 클래스 및 3종의 신규 지역, 신규 액세서리, 신규 시스템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추가됐다. 먼저 신규 클래스는 궁수 계열 2차 바드와 댄서, 3차 클로운과 집시로 올해 초 라그나로크 오리진 공식 카페에서 진행한 신규 직업 업데이트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클래스이다.
두 직업군은 악기와 채찍을 무기로 사용하며 음악으로 아군에게는 버프 효과를 부여하고 적에게는 대미지를 입히는 것이 특징이다. 두 직업이 같은 파티에서 합주 스킬을 사용할 경우에는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 각각의 직업은 캐릭터 성별에 따라 전직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규 지역 코모도, 자와이, 파로스 등대가 추가됐다. 코모도는 거대한 화산이 자리 잡고 있는 섬으로 바비큐 구역, 소극장, 도박장 등이 있는 파티의 도시이며, 자와이는 열기구, 꽃 장식, 파라솔 등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지역이다. 두 지역에서 이용자들이 잠시나마 휴식을 취하고 또다시 모험을 떠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파로스 등대는 두 개의 고대 등대 유적이 있는 지역으로 지하에는 로그 길드가 위치해 있으며 섬 주변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어 활기가 도는 유적 도시의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복귀 유저 시스템 및 2인 요리 시스템 개편, 105레벨 액세서리 추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정일태 라그나로크 오리진 팀장은 "휴양지 느낌을 가지고 있는 신규 지역에서 바드와 댄서의 노래를 들으며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 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6월에도 펫 시스템, 전 서버 파티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 말했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