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계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이번에는 프로배구 현대캐피탈 구단주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찾았다.
평소 정용진 부회장은 SNS를 통해 스포츠 등에 대한 과감한 입장을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현대 정태영 부회장이 2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SSG 랜더스 구단주가 현대캐피탈 천안 캠프를 방문했다"며 "(우리는) 다른 종목(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구단 운영과 마케팅, 데이터 분석, 시설 등 참고할 공통점이 많다"고 전했다.
이날 정용진 부회장과 정태영 부회장은 각각 상대 팀 유니폼을 입고 배구공과 야구모자를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부회장은 올 초 SK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한 뒤 '유통맞수' 롯데 자이언트를 자극하며 적극적인 SSG 응원과 마케팅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SSG랜더스와 같이 인천이 연고지인 프로배구 대한항공과 공동 마케팅을 펼친바 있다.
◇ SSG 랜더스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데이’
매 경기마다 3회에 진행되는 3행시 문자응원 이벤트 당첨자 5명에게는 스타벅스 서머 데이 쿨러를, 5회에 진행되는 슬링샷 이벤트에는 SSG 랜더스 스타벅스 티셔츠를, 6회에 진행되는 OX 퀴즈 당첨자 3명에게는 스타벅스 서머 나이트 싱잉 랜턴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또한 외야에 설치된 '스타벅스 홈런존'에 SSG 랜더스 선수의 홈런 타구가 적중될 경우 입장 관중 중에 추첨을 통해 선정된 5명의 팬에게 스타벅스 1년 무료 음료쿠폰을 함께 증정한다.
아울러 3연전 기간 중 랜더스 승리 시 선정된 수훈선수에게는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이 제공되고, 선수는 본인이 받은 스타벅스 1년 무료 이용권을 자신을 응원해준 의미 있는 팬을 선정하여 선물할 예정이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송호섭 대표이사는 “SSG 랜더스와의 ‘스타벅스 데이’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일반적인 야구 경기를 뛰어 넘는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해 드릴 것” 이라고 밝혔다.
최영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o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