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소비자 권익에 대한 인식제고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본사 사옥에서 고객 중심 경영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취지의 선포식을 열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 위원회’도 발족했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운영하는지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앞으로 박장서 영업본부장(전무)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해 소비자중심경영 주요 체계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의 소리를 경영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임직원 대상으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재실 현대백화점면세점 대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소비자 권익 보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재정립하고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용해 국내외 소비자에게 가장 신뢰받는 면세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