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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스타트업’에 꽂힌 롯데·CJ·GS리테일…이유는 ‘ESG’

'미래식단' '오벤터스' '넥스트푸디콘' 등 프로젝트 내세워 스타트업 육성 나서

손민지 기자

기사입력 : 2021-04-30 10:23

롯데그룹은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미래식단' 프로젝트 1기 모집에 나섰다. 사진=롯데 지주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그룹은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미래식단' 프로젝트 1기 모집에 나섰다. 사진=롯데 지주
유통업계가 첨단 푸드테크 분야로 분류되는 제품들이 가까운 미래 우리 식탁에 자연스럽게 오를 것으로 보고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현재 푸드테크 분야의 주요 방향이 친환경 식품이라는 점에서 유통기업들이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이유는 ESG 경영을 염두에 뒀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식음료 관련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푸드테크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해 ‘미래식단(未來食團)’ 1기를 오는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식단 프로젝트에는 ▲Future Food(현재 식음료 대안) ▲Medi Food(식의약, 기능성 식품) ▲대체 식자재(식자재 수급과 환경 문제 해결 대안) ▲패키징(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포장재) 등 푸드‧푸드테크 분야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푸드테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2019년 스타트업 강국 이스라엘 방문 후 가진 회의 자리에서 ‘외부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분야다. 당시 신 회장은 이스라엘 최대 식품기업 ‘스트라우스’의 푸드테크 육성 프로그램 ‘더 키친’을 보고 미래형 식품을 상품화하기 위한 협업과 노력에 감명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J그룹은 전사적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인 ‘오벤터스’로 푸드테크 스타트업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각 계열사의 실무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이 스타트업에 약 3개월간 협업과제에 대한 코칭을 해주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한 기업에는 공동 기술 개발과 투자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회사 측은 현재 오벤터스 4기를 모집하고 있으며 지원 마감일은 오는 5월 7일이다.

오는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GS리테일은 식품 관련 청년 스타트업 5개사의 상품을 전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식품 관련 신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GS리테일이미지 확대보기
오는 7월 GS홈쇼핑과의 합병을 앞둔 GS리테일은 식품 관련 청년 스타트업 5개사의 상품을 전 채널에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식품 관련 신사업도 활발히 전개할 예정이다. 사진=GS리테일


오는 7월 합병을 앞둔 GS홈쇼핑(GS샵)과 GS리테일은 지난 1월부터 양사 전 채널에 ‘달차컴퍼니’ ‘잇마플’ ‘스위트바이오’ ‘뉴트리그램’ ‘부타이’ 등 청년 스타트업 5개사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들은 두 회사가 지난해 7월 진행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넥스트푸디콘’에서 최종 선발된 식품 제조사다.

또 GS리테일은 통합 법인 출범 후 5년간 1조 원을 투자해 ‘2025년 취급액 25조 원 달성’의 청사진을 내놨는데. 디지털커머스 강화에 2700억 원을 쏟을 예정인데 식품 관련 신사업 전개도 여기에 포함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넥스트푸디콘 2기 모집은 오는 7월에 진행된다. 기존보다 ESG 요소를 강화하는 쪽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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