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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韓 진출 20주년…'뉴 LS 500'으로 고급차 시장 뒤흔든다

LS 500 가솔린·하이브리드 부분변경 모델 출시
상시 사륜구동에 24인치 대형 HUD까지 다 갖춰
가솔린 1억 2740만 원, HEV 1억 4750만 원부터

성상영 기자

기사입력 : 2021-03-16 15:19

렉서스코리아는 16일 최고급 세단 '뉴 LS 500'과 'LS 500h'를 출시했다. 사진=렉서스코리아이미지 확대보기
렉서스코리아는 16일 최고급 세단 '뉴 LS 500'과 'LS 500h'를 출시했다. 사진=렉서스코리아
올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 지 20주년을 맞은 렉서스가 최고급 세단 '뉴 LS 500'을 선보였다.

렉서스코리아는 16일 온라인 출시 행사를 열고 '뉴 LS 500'과 'LS 500h'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두 가지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으로 출시된 '뉴 LS'는 5세대 LS의 부분변경(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렉서스코리아 사장은 이날 "한국에서 2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뉴 LS를 발표해 기쁘다"라며 "렉서스 원점인 LS 출시로 매력적인 상품과 감동을 전하는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뉴 LS에는 기계식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과 전자 제어 서스펜션이 전 트림(등급)에 들어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안전·편의사양 역시 한층 강화됐다. 전 트림에 24인치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탑재해 운전자 시선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렉서스 차량 최초로 순정 블랙박스와 하이패스가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가 16일 출시된 '뉴 LS 500'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렉서스코리아 유튜브 캡쳐이미지 확대보기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상무가 16일 출시된 '뉴 LS 500'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렉서스코리아 유튜브 캡쳐


주요 안전 사양으로는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렌즈로 야간 주행 중 시야를 개선한 '어댑티브 하이빔 시스템'과 뒷좌석 쿠션 에어백, 옆면 커튼 에어백 등을 비롯한 12개 에어백을 갖췄다.
동력 성능은 길이 5.2미터가 넘는 몸집을 끌기에 충분하다. 3.5리터 6기통 트윈 터보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뉴 LS 500은 최고출력 422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낸다.

3.5리터 가솔린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뉴 LS 500h는 엔진 만으로 최고출력 299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내고 시스템 최고출력은 359마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뉴 LS 500)은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부가가치세 포함 가격은 ▲수프림 1억 2740만 원 ▲럭셔리 1억 3730만 원 ▲플래티넘 1억 5200만이다.

하이브리드 모델(뉴 LS 500h)은 ▲럭셔리 1억 4750만 원 ▲플래티넘 1억 6750만 원이다.


성상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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