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는 서울 종로에서 운영하는 중식당 중심에서 '건강한 중식'을 주제로 '오일 프리 프로모션'을 전개하다고 5일 밝혔다.
중심은 센 불에서 빠르게 조리한 음식으로 인식되는 중식에서 벗어나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오랜 시간 정성 들여 만든 요리를 여유롭게 즐기는 '슬로우 중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런 콘셉트에 맞춰 '중식은 기름진 음식'이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해 기름을 사용하지 않고 준비한 건강한 중식을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프로모션 기간 중식을 방문하면 기름에 조리하지 않은 광둥식 대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중국에서 '샤오기'로 불리는 '오향 닭 냉채'는 삶은 닭을 팔각, 산초, 대파, 생강 등을 넣은 찜기에 오랜 시간 쪄낸 후 차갑게 식혀 오이, 고수, 대파 등을 곁들여 먹는 이색적인 음식이다. 중국에서는 닭 요리가 상서로운 의미를 지녀 샤오기를 새해에 평안한 한해를 기원하며 먹는 전통이 있다.
'간장 소스 메로찜'은 강한 불을 가해 생긴 많은 양의 증기로 쪄내는 '청증(淸蒸)' 조리법을 사용해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 하고 메로 본연의 맛을 살린 대표적인 광둥식 요리다. 여기에 중심만의 특제 간장 소스를 더했으며 대파, 고수, 중국식 실당면 등을 곁들여 먹을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