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지난 17일 리뉴얼 개점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라이프 라이브러리(Life Library)’ 콘셉트의 매장을 열었다. 이는 공식 온라인몰만 보유한 생활공작소가 선보인 첫 오프라인 매장이다.
생활공작소는 단순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재치 있는 제품명, 우수한 제품력으로 SNS상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다. ‘백화점 1층=명품 또는 해외 화장품’이라는 전통적인 매장 구성의 공식을 깨고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로서는 드물게 롯데백화점 1층 공간에 입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매장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삶에 꼭 맞는 제품을 직접 알아보고, 경험하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생활용품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생활공작소는 매장에 수전(수도꼭지)을 설치해 제품의 향, 사용감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손 씻기마저 즐거운 경험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곰돌이 모양으로 거품이 나오는 핸드워시도 비치했다. 앞으로 라이브커머스도 매장에서 자주 진행할 계획이다.
생활공작소는 오는 31일까지 현장을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 행사를 연다. 매장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소비자에게는 손 소독제 본품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2만 원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는 1만 5000원 상당의 생활공작소 굿즈 무선충전패드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생활공작소 최고 인기 제품인 핸드워시와 주방세제(2개)를 구매할 경우 각각 리필제품과 고무장갑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제품 구매 후기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으로 당첨자 10명에게 주방용품 선물세트를 주는 행사도 마련됐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미래 고객인 MZ세대가 놀이터처럼 즐기는 백화점 공간을 창출하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취지에 동감해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영등포점에 열었다”면서 “이번 매장은 생활공작소의 플래그십 스토어로서 일상생활 전반에 필요한 모든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라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