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위기상황에 있다는 것을 의식한 것인지 클럽에서의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언급을 회피했다.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계약을 2022년까지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팀은 리그전 8경기에서 4승에 그쳤고 현재 13위로 처져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솔샤르 감독이 유나이티드에서 지휘봉을 잡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결과를 내는 것이 일이고 바라는 것은 유나이티드가 팀으로서 향상되어 가는 것뿐”이라며 클럽의 앞에 밝은 미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묘한 문제인 자신이 장기적으로 맨유의 지휘봉을 잡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애써 대답을 회피했다.
그러면서 “장기적 시각과 단기적 시각에서 생각해야 하며 이는 나의 주장을 증명할 기회다. 나 자신을 위해 여기에 있다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 여기에서 내리는 결단은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움이 된다. 내게는 결과가 전부이고 이 팀과 선수들이 꾸준히 개선해 나간다면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